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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사저에서 탄핵심판 당시 변호를 맡았던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와 식사를 함께했다. 김 변호사는 이 자리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윤버지”라고 언급했다. 두 변호사는 최근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취소 이유는 윤 전 대통령의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는 발언 때문이었다고 한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음모 혐의 사건 2차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2차 공판에서는 1차 공판과 달리 재판 영상 촬영이 허용된다. 윤 전 대통령과 두 변호사의 만남은 ‘윤 어게인’ 신당 취소 결정과 다가오는 재판을 고려할 때 정치적 해석이 불가피하다. 두 변호사의 향후 행보와 윤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사저 만남은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된 다양한 해석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