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급작스러운 결정 배경은?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7일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윤 대통령을 만나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 여론을 전달하며 11월 말경 예상되었던 대통령의 입장 표명 시기를 앞당겨 해외 순방 전에 국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여러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또한 이와 같은 권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 대통령은 고심 끝에 7일 담화 겸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결정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인적 개편 등 당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전달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를 충분히 숙고하여 필요한 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대통령실이 담화 및 기자회견 일정을 발표하기 전 추 원내대표와 통화하여 직접 일정을 공유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논의 등을 위한 의원총회 개최 시점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당직자들에게 모든 발언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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