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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로드맵(2월 또는 3월 퇴진, 4월 또는 5월 대선)을 제시하며 대통령실 설득에 나섰으나, 대통령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하야보다는 탄핵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인 대안 논의는 어려워 보인다. 이에 따라 여당 내 탄핵 찬성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2차 탄핵안 표결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은 10명, 그중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5명이다. 탄핵안 가결에는 범야권과 여당의 추가 찬성표가 필요하다. 한편, 여전히 대통령실 설득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존재하며, 탄핵으로 인한 국가 혼란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오는 14일 탄핵안 표결 참여 및 당론은 12일 선출될 새 원내대표가 결정할 예정이다. 새 원내대표 후보들의 탄핵 관련 입장이 상이하여, 당론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결국 윤 대통령의 퇴진 여부와 탄핵 표결 결과는 대통령실의 입장과 새 원내대표의 결정, 그리고 여당 의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