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 대통령 탄핵 후폭풍…한동훈 체제 붕괴, 친윤 vs 친한계 전면전 돌입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이후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동훈 대표 체제가 위기를 맞았고, 친윤계와 친한계의 충돌이 심각하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친윤계의 한동훈 대표 퇴진 공작을 강하게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책임을 한동훈 대표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비난했다. 그는 의원들 사이에서 한동훈 대표 제명 논의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원총회 분위기를 인민재판에 비유하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탄핵 찬성 의원들을 ‘배신자’로 규정한 데 대해, 충성 대상이 대통령 개인이 아닌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여야 함을 지적했다. 박상수 대변인은 친윤계의 행태를 비판하며 당의 미래를 암울하게 전망했다. 탄핵 가결 후 사퇴 압박에도 한동훈 대표는 직무 수행 의지를 밝혔으나,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는 사실상 붕괴됐다. 한동훈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