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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위원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관계기관의 무리한 대응 자제를 요청했다. 최 대행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시민 피해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내란 특검법’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최 대행은 위헌 요소 없는 특검법 제정을 요청했고, 권 위원장은 야당과 협상을 통해 위헌적인 부분을 제거한 특검법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들의 합의는 최근 인터넷에 유출된 권 위원장의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당정은 ‘미래 먹거리 4법’의 조속한 처리에도 뜻을 모았다. 최 대행은 여야정 국정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조세특례제한법, 반도체특별법, 전력망법 등 계류 중인 민생 법안 처리를 촉구했고, 권 위원장은 여당 차원에서도 미래 먹거리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정 간 메시지 일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국정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당정 간 소통 부재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