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 대통령, 예산안 시정 연설 대신 한 총리 나선다… 11년 만에 총리 연설문 대독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월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이달 중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일 열리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시정 연설을 하지 않으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하게 된다. 시정 연설은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연설로,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처음 시작했다.

원칙적으로 대통령이 직접 시정 연설을 하지만, 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취임 첫해만 대통령이 직접 하고 이후에는 국무총리가 대독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는 현직 대통령이 매년 직접 시정 연설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현직 대통령의 시정 연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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