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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 지도부와 긴급 회동을 했다. 회동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으로 야당의 탄핵 남발과 예산안 독단 처리 시도, 국정 비정상화를 지적했다.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동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고, 견해 차이는 없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의 윤 대통령 탈당 요구는 회동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과 국무위원들이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비상계엄 하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향후 정국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