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 대통령 담화 앞두고 與, 쇄신 요구 vs 기다림 조율… 민주당은 3대 요구안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선·6선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원들은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게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기를 바랐다. 특히 대통령실이 주도하는 쇄신과 개혁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나경원 의원은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라며, 제언으로 포장된 압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화 발표 이후 당정이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앞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윤석열-김건희·명태균 게이트 직접 해명 및 대국민 사과, 전쟁 중단 입장 표명 등 3대 요구안을 제시하며 압박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 담화는 제2의 개사과에 불과하다며, 공정과 상식에 맞는 입장이 나오지 않으면 담화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5선·6선 중진 의원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하면서 당 내 소통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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