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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철회를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25회에 달하며, 이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록을 넘어서는 사상 최악의 수치라고 비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 24건 중 5건이 대통령 본인과 김 여사 수사 관련이라고 지적하며 거부권을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명태균 리스트’를 언급하며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인사들의 책임을 거론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에게도 김 여사 특검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대표에게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20점짜리 대통령’과 함께 몰락할지, 홀로 설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만이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모두에게 살길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거듭 압박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을 통해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