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낮은 국민 신뢰도를 지적하며, 국민적 지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대통령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전 장관은 특히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하면 어떤 정책을 펴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0%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여야의 감정적인 적대 관계를 우려하며, 민주주의 훈련이 덜 된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날 만남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이 대표는 최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