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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6일 서울 서초역에서 ‘검찰해체, 윤석열 탄핵’ 선언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무능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2년 5개월 동안 국민들은 절망에 빠졌으며, 대한민국의 근본과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첫 행보부터 문제점을 지적했다. 청와대를 놔두고 1조 원이 넘는 세금을 들여 집무실과 관저를 이전했으며, 국가 안보는 안중에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당시 책임자는 없었고, 정부 요직에는 검찰 출신과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이 채워졌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정책 또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의료개혁 명분으로 응급실이 붕괴되었고, ‘이권 카르텔’ 운운하며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검찰이 김건희 씨의 범죄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반면, 전임 정부와 야당, 비판 언론에는 무자비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대외 관계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치 외교’라는 이름 아래 대북, 대중국, 대러시아 정책은 포기하고, ‘한·미·일 3각 동맹’과 ‘일본 예속’으로 일관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무속인에게 의존해 국정을 결정하며, 김건희 씨는 국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헌정질서 교란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탄핵과 검찰 해체를 위해 나설 것을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려서 얻는 국익이, 이들이 앞으로 2년 반 동안 더 나라를 망치는 손실보다 크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이 이미 ‘심리적 탄핵’을 했기에 정치권도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