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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씨 녹취록 논란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당초 11월 말쯤 입장 발표를 계획했지만,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의 건의로 순방 전에 입장을 밝히기로 결정했다. 추 원내대표는 4일 윤 대통령을 만나 대국민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에 동의하며 7일로 시기를 앞당겼다. 추 원내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정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TV로 생중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의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선고 공판 생중계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추 원내대표의 대통령실 방문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