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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당내 중진 의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앞두고 의견을 수렴한다. 한 대표는 5·6선 의원들과 3·4선 의원들과 각각 간담회를 진행한다.
회동에서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 공개로 인한 공천개입 의혹과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에 대국민 사과,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같은 날 밤 윤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갑작스럽게 공지했다. 이는 친윤 추경호 원내대표가 전날 오후 윤 대통령과 만나 국민과의 소통을 촉구한 결과로 알려졌다.
한 대표의 중진 의원들과의 만남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앞두고 당내 의견을 조율하고, 현재의 정국 난맥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