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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여권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을 요구하며, ‘독단적 국정운영’을 지적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의 솔직한 설명을 요구하며, ‘가감 없는 진실’을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과 개각,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추진을 제시하며 쇄신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국정 쇄신 방향과 김건희 여사 논란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윤 대통령은 이달 말쯤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현재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겼다.
윤 대통령은 담화 발표 이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며, 그 전날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각각 국정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