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석열 대통령, 7일 ‘끝장 회견’…김건희 여사 문제 사과하고 쇄신 의지 밝힌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사과와 함께 쇄신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번 회견은 지지율 하락과 국정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용단’으로 여겨진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자제 약속과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제한 없이 답변하는 ‘끝장 토론’ 형식으로 의혹 해소에 나선다. 이는 지금까지 ‘야권의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직접 언급을 피해왔던 방침을 바꾼 것으로, 국민적 요구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회견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남은 임기 동안 4대 개혁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연말 개각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인적 쇄신을 통한 정국 반전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사과와 함께 대통령실 개편 및 개각, 김 여사 활동 중단 등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의 회견은 당내 친윤계와 비윤계 간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윤계는 이번 회견을 통해 정국 반전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에 자신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개혁 과제 추진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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