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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 면담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 속에서 당정이 한목소리를 내고 국면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과의 독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며, 이번 면담에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면담은 오후 4시 반부터 차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시간 반 이내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면담의 주요 의제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과 의정 갈등, 중동 정세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와 관련하여 대통령의 입장과 대응 방식이 면담의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며, 민주당의 특검 추진을 ‘쪼개기 특검’, ‘민주당 수사에 넘기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재보선 이후 입장을 바꿨다고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재발의될 경우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한다. 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되고 대통령실이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탈표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압수수색을 한 번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검찰총장의 부인이라는 점이 수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명태균 씨는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처음에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를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가, 이후 친오빠라고 정정했다. 전문가들은 명태균 씨의 행동을 자기 방어 논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통령실의 미온적인 대응은 국민들의 불신을 더욱 키우고 국정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은 매우 높다. 갤럽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보수층에서도 63%가 같은 의견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는 김건희 여사 개인의 의지 문제를 넘어 현실적인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