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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로 떨어지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보수 핵심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 지지율이 급락하여 긍정 평가는 2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60%까지 치솟았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전 지지율 급락과 유사한 양상으로, 정권 차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온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대구 경북 지지층의 이탈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전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당시에도 집토끼층의 이탈이 탄핵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곡선이 박 전 대통령 탄핵 직전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0%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 중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5%로 가장 높았다. 이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지지율이 급락한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대구 경북 지지층의 이탈은 윤석열 정권에 심각한 위기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대구 경북 지지층의 이탈이 탄핵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윤석열 정권은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