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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6%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발표 이후에는 13%까지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율은 75%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비상계엄 사태 전후 지지율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가장 많았고,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와 비상계엄 사태가 주를 이루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27%로 나타나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29%, 한동훈 대표가 11%를 기록했다.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는 51%가 찬성했고, 개헌 방향으로는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가장 선호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2%였다. 비상계엄 사태는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