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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9월에 이어 20%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률은 70%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4월 총선 이후 7개월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 경제·민생·물가, 소통 미흡 등이 꼽혔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진보 성향층, 40대에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9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7%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TK)이 26%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17%, 광주·전라 지역은 12%로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0%로 동률을 기록했다. 총선 이후 양대 정당은 30% 안팎에서 비등한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PK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6%, 민주당 지지율은 25%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