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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 결과 22.4%로 나타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70대 이상,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크게 감소하며 핵심 지지층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 1일 일간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21.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김영선 전 의원 관련 공천 내용을 폭로한 것과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9%포인트 상승한 47.1%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지지율(29.4%)을 크게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