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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0%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 후 최저 긍정률이자 최고 부정률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주 최상위였던 ‘경제·민생·물가’를 역전한 결과다. 김 여사 관련 문제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외에도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외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뒤이어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등이 긍정 평가 이유로 언급됐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