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석열 대통령, 석방 후 관저 복귀… 헌재 탄핵 심판 결과에 ‘촉각’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석방 후 한남동 관저로 복귀했다.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은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를 기다릴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헌재 선고 전까지 예방 접촉 외 외부 활동은 제한하고, 메시지 발표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한 정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과 내란 혐의 재판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대통령실 참모진으로부터 국정 현안 관련 자료를 받아볼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기각 시 즉각 업무 복귀를 위해 밀린 현안 파악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개최하지만, 윤 대통령의 복귀는 공식 논의 사항이 아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 복귀 후 정진석 비서실장 등과 만나 대통령실의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당부했다. 향후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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