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석열 대통령, 명태균 씨 연루 의혹에 “모든 자료 공개해야”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대국민 담화를 “국민을 기만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발언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권력 남용을 감싸려는 변명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대통령실이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최근 보도된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전화 통화 사실을 언급하며, 대통령 측의 해명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명태균 씨가 검찰에 출석하며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라 선거 조작, 권력 남용, 국정농단이라는 중대한 의혹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세비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명 씨가 받은 돈이 김 전 의원의 공천 대가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군수·시의원 예비후보자 2명으로부터 총 2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에 더욱 집중하여, 대통령이 미친 영향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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