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석열 대통령, 명태균 관련 의혹 전면 부인…”공천 개입? 모르는 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명태균씨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명씨와의 통화 녹취에서 제기된 여론 조작, 공천 개입, 창원 산업단지 부지 선정 정보 유출 등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관련된 어떠한 부적절한 행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조작할 이유가 없으며, 설령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조작은 결코 생각해본 적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 누구인지 몰랐으며, 공천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당시 통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후 공관위원장을 정진석 비서실장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창원 산단 부지 선정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산단 지정은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이며 대통령의 개입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모략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정무수석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세금으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하는 것을 막고 정책 반응 조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명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통화하여 고생했다는 말을 건넨 것일 뿐”이라고 설명하며, 명씨에게 여론 조사를 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어떠한 부탁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