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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면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을 방문하여 윤 대통령에게 가급적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일찍 갖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최근 상황에 대해 많은 말씀을 듣고 계시기 때문에 필요한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전망하며, 예단하지 말고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TV로 생중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재판부가 공판 생중계를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1심 판결 생중계를 통해 판결에 대한 조직적 반발과 불복의 여지를 차단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한 1400만 개미 투자자를 괴롭혔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을 이번 정기국회 중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금투세 폐지를 위한 국회 입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언급하며, 금투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