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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하여 논란이 일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불참을 “국민에 대한 예의와 국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야당은 “국회 무시”라며 맹비난했고, 여당 내에서도 “아쉽다”, “국민께 송구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으며, 배현진 의원은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대통령의 불참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문을 통해 “내년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어 국민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확정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회에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불참으로 국회와의 관계는 더욱 경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했으며,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문에서 ‘경제’와 ‘민생’을 강조하며 4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연금·노동·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