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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 내용 공개에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당 차원의 비상 대응을 천명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공천 개입을 넘어 사실상 공천을 지시·지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국민적 우려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11월 1일 긴급 비상 지역위원장-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당시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얄팍한 법리적 다툼으로 빠져나가려는 시도를 경고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재임 시절에도 유사한 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향후 진상 규명을 위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사건은 윤석열 정부의 공정성과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향후 정치권의 격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