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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거부 사태와 관련, 대통령 스스로 체포영장에 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의장은 직무 정지 상태라도 대통령의 품위를 지켜야 한다며, 법치주의 예외를 주장하는 대신 법 집행에 순순히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경호처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불이익과 오명까지 고려하여 대통령이 체포영장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경호처를 앞세우지 말고 당당히 법 앞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의장은 지적했다. 아울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 협조를 지시하고 국가기관 간 충돌을 막을 것을 요구했다. 의장은 이번 사태가 국격 훼손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하며 대통령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대통령의 체포영장 거부는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국가기관 간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것이 그의 주장의 핵심이다. 우 의장은 대통령의 결단이 국민적 신뢰 회복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