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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방탄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2020년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관련 뇌물 수수 혐의와 22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여론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신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방탄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 대표가 신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한지 당 법률위원회에 검토를 지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를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던 약속을 깨고 자신들의 의원에 대해서는 정당한 영장 청구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국회는 범죄 피의자를 지켜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22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김의겸 전 의원을 1%포인트 차이로 이겼으며, 검찰은 여론 조작이 당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