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배나온 오빠’ 논란에 추경호 “분열은 야당만 좋아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당정 화합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21일 열리는 면담을 통해 국정 현안과 민생 문제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의 ‘배 나온 오빠’ 발언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갈등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언행은 야당만 좋아한다”며 당내 인사들의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한 대표의 대통령실 비판에 대해 “대표는 대표대로 생각이 있어서 말씀하는 것”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추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후임자 추천 협상과 관련해서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계속 이야기 중”이라며 협상이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감사 3주 차를 앞두고 야당의 증인 채택 거부에 대해 “정쟁용 국감이 계속되고 있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결정에 대해 “북한은 즉시 파병을 철수해야 한다”며 “정부는 압도적인 힘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북한의 행태를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할 것이며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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