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반공청년단’ 부활에 분노 폭발…강경대 열사 유족, 김민전 의원 사퇴 촉구

1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경대 열사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백골단 피해자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강경대 열사 추모 사업회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주선으로 출범한 ‘반공청년단’이 강경대 열사와 5월 열사들의 희생, 그리고 민중의 투쟁으로 해체된 백골단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족들은 ‘반공청년단’의 해체와 김민전 의원의 사죄 및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경대 열사의 부모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김민전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반면, 9일 ‘반공청년단’ 출범 기자회견에서는 단원들이 자신들이 백골단의 모체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헌정 질서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헬멧을 쓰고 시위를 벌인 집단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은 강경대 열사 유족들의 비판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강경대 열사 유족과 야당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으며, ‘반공청년단’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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