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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70% 국민의 뜻으로 결단해야 나라가 산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상황을 지적하며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윤·한 갈등’에 대해 한 대표가 개인적인 반목이 아닌 국가를 위한 결단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언급하며 “한 대표가 대통령과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대립하는 모습을 통해 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의 행보를 비판하며 “지금은 나라가 위태롭다”고 경고했다. 그는 “시중에 회자되는 용산 7상시, 8상시건 차라리 그것만 문제라면 바꾸면 된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는 ‘윤·한 갈등’에 대해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 대표로서 그게 맞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의 의견 차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당 대표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차 조사 이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