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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서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압수수색 요구를 강하게 반박했다. 야당의 ‘증거인멸’ 주장에 대해서도 맞섰다. 그는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 검사들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인 자신에게 탄핵이나 해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관련 사건 수사 검사 2명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검찰의 김건희 여사 관련 불기소 처분에 대해 야당은 ‘권력 봐주기’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여당 배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을 법사위에서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대통령 또는 친인척 사건 수사 시 여당의 검사 후보 추천을 배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28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민주당은 상설특검을 통해 정부여당을 압박할 계획이다. 상설특검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이용하여 야당 주도로 특검을 진행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