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민주당, 4번째 장외집회로 ‘정권 심판’ 외치지만…사법부 비판 자제 속 윤석열·김건희 압박 강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에서 네 번째 장외집회를 열고 ‘정권 심판’을 주장했지만, 이 대표는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이는 국민적 여론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고 ‘방탄 집회’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집회를 당 주도로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참석자들에게 당 상징색 착용 자제를 요청하고 집회 시간을 짧게 진행했다. 사법부를 자극하지 않고 판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공세는 강화했다. 28일 예정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여권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정부의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을 비판하며 대일 외교를 문제 삼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장외집회의 낮은 관심도를 지적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고 민주당의 행동을 ‘이재명 방탄 집회’라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생 문제 해결보다는 정치적 공세에만 집중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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