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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장외투쟁을 강력히 비판하며 민생을 외면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민생과 안보가 위중한 시기에 정쟁을 부추기는 행위이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방탄 집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감사 기간 동안 탄핵, 계엄, 하야를 외치며 대통령 탄핵을 위한 선동 정치에 집중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모든 국회 활동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주장하며 산적한 민생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리는 장외 집회를 정국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집회 참여 인원에 따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처럼 매주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정권 퇴진 운동’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