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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정기조 전환과 민생경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가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국회 동의 없이 군대 파병을 검토하는 등 비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정원의 우크라이나 포로 심문 개입 시도를 언급하며, 남북 대리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부의 행태를 ‘모험주의’라고 규정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의혹, 악화되는 민생경제 등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가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 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사라진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 파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대전 분석을 위한 참관단 및 전력분석단 파견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