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민주당 압승, 혁신당은 ‘호남 확장성’ 한계 드러내’

10월 16일 치러진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1.13%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되며 혁신당 장현 후보(25.91%)를 제치고 승리했다. 곡성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55.26%의 득표율로 혁신당 박웅두 후보(35.85%)를 약 20%p 차이로 압도하며 승리했다.

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며 전국 선거 양상으로 경쟁을 펼쳤지만, 호남에서의 확장성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진보당 이석하 후보(31.19%)에게 득표율에서 뒤쳐지는 결과를 보이며, 호남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를 통해 전남 지역에서의 굳건한 지지 기반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표는 ‘안방’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 당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영광 70.1%, 곡성 6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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