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민주당, 시민단체와 손잡고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 강화

더불어민주당은 3차 장외집회를 16일 광화문에서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와 윤석열 대통령 규탄을 주제로 하며, 지난 2일과 9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민주당은 이번 집회 이후 시민단체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하는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시민단체 집회 합류는 정권 비판 여론 확산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자체 집회만으로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시민단체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14일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처리와 15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어 이를 장외투쟁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3차 장외집회는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야 4당과 공동주최한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초동 대검찰청 주변에서 개최하려던 집회를 취소하고 민주당과 함께 시민단체 집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김건희 특검법과 이재명 대표의 재판 등 현안을 공동으로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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