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유죄 판결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판결을 ‘기억과 감정을 처벌하는 것’이라 비판하며, 민심과 역사의 법정에서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를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지속된 정치검찰과의 싸움이자, 탄핵, 개헌, 하야 등을 포함하는 정권교체라는 큰 흐름의 일부로 규정했다. 다만, 급격한 행동은 경계하며 지도부의 전술적 판단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195명의 당 소속 의원들은 규탄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의도가 이 대표와 민주·진보 세력 말살이라고 주장하고, 정치검찰 해체를 촉구했다. 또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 부실을 지적하며 ‘유권무죄 무권유죄’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이 대표와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지역위원장들과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한 비상 연석회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정치적 공격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