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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김건희 여사 관련 호화시설이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3번방’이라고 불리는 유리 온실은 관저 이전부터 존재했던 시설이며 화분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레스룸은 청와대 관저에 비해 규모가 작으며 사우나는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허위 주장과 관련 보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며, 관저가 통합방위법에 따른 ‘가’급 국가 중요시설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남동 관저에 사우나실, 드레스룸 등 호화시설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감사원은 관저 이전 비리 의혹 관련 감사회의록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