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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와 경찰의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이번 주 중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은 대통령경호처 지휘부의 무력화다. 경호처장은 사퇴하고 조사를 받았으며, 차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해 체포 위기에 놓였다. 경호처 본부장들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출석 요구를 받았고, 일부는 조사를 받았지만, 일부는 거부하며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 4인에 대한 무력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의 행위에 대한 비판 여론을 활용하고 있다. 경호처 내부에서도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균열이 발생했다. 특히 경호처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공개되면서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의 체포를 통해 대통령경호법을 방패로 삼는 것을 차단하려 한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 광역수사단 지휘관들을 소집하고, 10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호처 지휘부의 절반이 경찰 조사에 응했고, 나머지 절반도 체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차 체포 시도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호처 내부의 분열은 공조본의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