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대통령실 이전, 무속인이 제안했다? “내가 뒈진다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연락하며 대선과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명씨와 지인 간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녹음 내용에는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용산 이전을 제안했고, 김건희 여사의 사주를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당은 명씨의 제안에 따라 윤 대통령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했을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원희룡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용산 이전 계획은 대선 공약으로 이미 발표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명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강혜경씨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명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김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9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또한 지방선거 예비 후보 2명에게 공천을 미끼로 2억4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명씨는 검찰 조사에서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하며 9일 오전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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