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내란 국조특위, 173명 기관 증인 채택…윤 대통령·이 대표 증인 채택 여부 놓고 여야 충돌

내란 국조특위가 173명을 기관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경찰청 등 주요 기관 인사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구속 중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군 고위 인사들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다만,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격렬하게 충돌하여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조특위는 14일부터 국방부, 대통령실 등을 대상으로 기관 보고를 받고, 22일부터 세 차례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 조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구속 중인 증인들이 다수 포함되어 옥중 청문회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야는 증인 채택 외에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가 빠진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의 명칭과 목적, 대상 기관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를 특위 방해 행위로 반박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대규모 국무위원 증인 채택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계엄 직후 F4 회의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