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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경남 김해시에 400mm의 집중 폭우가 쏟아져 칠산서부동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칠산서부동은 조만강 범람으로 인해 논밭과 가옥이 침수되고 공공시설이 파손되어 29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김해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고, 15일 칠산서부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이에 따라 칠산서부동 주민들은 피해 규모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받게 되며, 상하수도, 통신, 전기료 등 공공요금 감면과 국세 및 지방세 납부 유예 등 30가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해시는 폭우 피해 후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으며, 조만강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칠산서부동 주민들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 복구에 힘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