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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북한군은 ‘파병’이 아닌 ‘용병’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러시아 군복으로 위장하고 러시아군 통제하에 움직이며,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김정은이 자국 인민군을 불법 침략 전쟁에 팔아넘겼다고 지적하며, 현재 러시아 내 북한군 인원은 산재해 있어 위치를 특정하기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11군단(폭풍군단) 외에 다른 부대 소속도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내년에도 추가 파병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원은 현재까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이 3천여 명에 달하며 오는 12월쯤 총 1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파병 대가는 1인당 월 2천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은 미국과 NATO도 인정했다. 김용현 장관은 한국군 파병 문제는 검토된 바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