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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특별감찰관 설치 추진을 비판하며, 당대표가 원내·원외 당무를 모두 통할할 권한을 갖는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김 의원은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모두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 업무는 원내대표의 지휘 권한과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 역시 원내 현안에 대해 원내대표와 사전 협의를 했다고 밝히며, 입법 사항이나 여야 협상은 원내대표의 지휘 권한이며 의원총회가 최종 결정권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의 ‘투톱체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체제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당내 갈등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