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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울역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위한 여론 조성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압박을 목적으로 한다. 민주당은 특검법 통과를 위해 이번 집회를 통해 여론을 끌어올리고, 윤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국회 재표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러한 행보를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 방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민생과 안보가 위중한 시기에 정쟁에만 몰두한다며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규정하며, 이 대표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과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의혹을 거론하며 “국민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에 “전쟁 획책을 궁리할 시간에 민생경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며, 민생경제를 외면하고 안보 불안만 조장하는 행위는 성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번 집회를 통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위한 여론을 조성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행보를 ‘이재명 대표 방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목적으로 규정하며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