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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면 논의할 의향을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한 대표가 친한계 의원들과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한 대표가 발의 요건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후 측근들에게 김건희 특검법이 국민이 9대 1로 원하는 이슈라고 언급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것은 바로 김건희 특검법이며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 대표가 과거 채해병 특검법에서처럼 제3자 추천만 언급하고 발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에는 발의를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 발언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해식 비서실장에게 한 대표와의 당대표 회담 의제, 시기, 방식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