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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한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동문서답”이라며 거부했다. 민주당은 특별감찰관은 김건희 특검법 추진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의제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김건희 특검법’ 추진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특검에 대한 난처한 입장을 드러내며 특별감찰관 추천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특검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국민의힘의 대선 공약이자 문재인 정권보다 나은 정치 세력임을 증명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별감찰관 제도는 박근혜 정부 때 도입되었지만, 2016년 이후 8년째 공석이다. 문재인 정부는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았으며, 윤석열 정부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하면서 임명을 미루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의 일관된 요구는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범죄 의혹이 많으며, 수사를 받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요구는 적당한 사과나 활동 자제, 인적 쇄신, 특별감찰관 임명 등으로 해결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