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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녹취록 내용을 근거로 윤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형법 위반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을 ‘중대 범죄자’라고 규정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4일 예정된 예산안 시정연설에 참석하여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공천 개입 의혹뿐만 아니라 모든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국민의 분노를 직시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을 통해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정하고 특검법 관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에게도 ‘김건희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민심을 외면하고 김건희 여사 방탄에 몰두한다면 정권과 함께 몰락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